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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주옥순의 민족반역 행위 국제망신" 성토...찬양 일본 언론에도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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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사입력 2022-07-10

독일 대학캠퍼스에 소녀상 영구존치..학생의회 자발적 결의

정철승 "주옥순 국적 박탈하고 영구 추방하는 조치가 적절할 것"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일본인 회원 등 '위안부 사기 청산연대' 소속 4명이 지난달 29일 독일 평화의 소녀상 현장에서 "위안부는 사기다, 거짓말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연합뉴스

 

법무법인 'THE FIRM' 정철승 변호사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독일까지 건너가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외치며 반민족 행위를 자행 하는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를 향해 국적 박탈까지 거론하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정 변호사는 전날 광복회가 밝힌 입장문을 게재하고 "주옥순이라는 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촉구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라며 "우리 공동체가 용납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적을 박탈하고 영구 추방하는 조치가 적절할 것 같은데..."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광복회(회장 장호권)는 7일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인 주옥순 일행과 이들의 행동을 옹호한 일본의 언론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복회는 [‘주옥순’의 민족반역 행위 성토… 일본 언론에도 엄중 경고] 제목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시위는 해괴한 일이며 국제 망신"이라고 성토했다.

 

광복회는 "'주옥순'이라는 사람이 독일 베를린에서 소녀상 철거를 촉구한다며 시위를 벌였다"라며 "주씨의 행위는 한일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역사인식 차원에서 평행선을 가고 있는 한일관계는 과거 식민지배의 역사범죄에 대해 가해국인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라며 "그래야만 양국 국민이 평화·공생·공존을 위한 동반의 길도 열린다"라고 강조했다.

광복회는 "그런데 주씨는 무슨 저의로 ‘소녀상 철거 촉구’라는 반민족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를 하였는가"라며 "또한 주 씨의 행동에 대해 일본의 언론은 일본 총리 ‘기시다에게 뜻밖의 응원군‘ 운운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는가. 참으로 참담할 뿐이다"라고 주씨와 일본 언론을 싸잡아 비판했다.

또 "이에 광복회는 시대의 아픔에 공감했던 독립운동가 선열들의 명예를 걸고 민족정서를 배반하는 주씨의 몰지각한 행위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아울러 미래 한일관계 발전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일본의 해당 언론의 망언에 대해 삼가길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지난달 26∼30일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와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이우연씨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김병헌씨 등 '위안부 사기 청산연대' 소속 4명이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원정시위를 했다.

지난 6월 29일 오전 11시경 이들은 "위안부는 나라 망신"이라며 고성을 지르다가, 소녀상을 건드리지 못하게 설치해 둔 예술작품 '이방인의 집' 안을 침범해 그 안에서 피해자를 조롱하는 내용의 독일어 피켓을 들어 보였다. 이우연씨는 이후 "요시코 15분 1.5엔"이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소녀상에 들이대고는, 빈정대며 웃었다. 

한정화 코리아협의회 대표는 지난 6일 이들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주옥순 등 극우단체 소속 4명을 국민선동으로 공공의 평화를 위협하고, 사자 명예훼손을 한 혐의 등으로 법률검토를 거쳐 독일 경찰에 고소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이들이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위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일에서는 과거사, 특히 나치 시대 유대인 대학살을 부정하는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 유대인 대학살을 상기시키거나 피해자를 추모하는 기념비 앞에서는 집회나 시위도 할 수 없다.

지난 6월 29일 오후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우연 연구위원이 "요시코 15분 1.5엔"이 선명히 쓰인 피켓을 들고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 있다. 그는 다른 이와 대화하다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유튜브 화면갈무리)


독일 대학생들 주도로 소녀상 영구존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옥순씨 등이 반민족 작태를 벌이는 동안 이국의 독일 대학생들이 독일 대학캠퍼스에 평화의 소녀상을 영구존치하기로 결의했다. 독일 대학 총학생회의 자발적인 기획과 주도 아래 공공부지에 소녀상이 영원히 둥지를 튼다는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이 외교적 이해관계로 다시 희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녀상을 전시 및 여성에 대한 성폭력 반대의 상징으로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독일 카셀대 총학생회는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의 존치 문제와 일본 정부의 철거 압박 등 어려운 상황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며 8일(현지시간) 독일 중부 카셀시 총학생회 본관 앞 신축공원에 한국에서 독일로 공수된 평화의 소녀상 설치 제막식을 연다.

 

소녀상 비문에는 독일어로 "전시 여성 성폭력은 현재의 전쟁상황에서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면서 "소녀상은 2차대전 중 아시아와 유럽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 추모자들을 추모하고 피해생존자들이 전쟁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투쟁한 용기를 기린다"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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