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숨죽인 언론들의 대반격이 시작된다

가 -가 +sns공유 더보기

유영안 칼럼
기사입력 2024-04-18

본문이미지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총선이 역대급 여당 패배로 끝나자 그동안 앉아서 당하기만 했던 언론들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제22대 총선 개표 방송에서 MBC가 KBS, SBS를 제치고 압도적 1위를 한 것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저항의 표시이기도 하다. MBC가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가장 많은 압력과 불이익을 당했기 때문이다.

 

MBC 시청률 압도적 1

 

MBC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 수도권 시청률 10.4%로 전체 방송사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1일 닐슨코리아 발표를 보면 MBC는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4개사가 개표방송을 진행한 10일 오후 512시 시청률 조사에서 10.4%(수도권 기준)로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KBS는 5.2%, SBS 4.8%, 채널A 2.2%, TV조선 2%, MBN 1.4%, JTBC가 1%로 뒤를 이었다. MBC는 출구조사 발표 직후 30분 간 시청률이 12%까지 뛰었고개표 방송과 연계된 메인 뉴스 시청률도 11.4%였다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는 KBS가 5.1%로 1위였고, MBC는 2.4%로 4위에 그쳤다.

 

언론장악하기 위해 측근 기용

 

윤석열 정권은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처음엔 이동관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검찰 선배인 김홍일을 방통위원장으로 임명했다방송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검사 출신이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되자 언론노조가 반대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윤석열 정권은 그것도 모자라 서울대 법대 동기인 류희림을 방심위원장으로 임명했다류희림은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와 신학림 녹취록이 대선 개입이라며 가족 및 친인척을 동원해 고발하도록 사주까지 하였다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류희림을 경질하지 않았다.

 

바이든날리면에 과징금 3000만원 부과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은 MBC가 보도한 바이든-날리면’ 사건부터 시작되었다누가 들어도 바이든으로 들리는 것을 날리면이라 우기더니 윤석열 정권은 그 보복으로 MBC 기자를 대통령 전용기에 못 타게 했다거기에다 방심위는 MBC에 과징금 3000만 원을 부과했다과징금은 방송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 10점 감점되는 최고수위 징계다.

 

웃기는 것은 이와 관련된 재판에서 음성 전문가들도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판정했다는 점이다어떻게 확인이 불가능한데 잘못이라며 과징금을 3000만원이나 부과할 수 있다는 말인가방심위가 법원보다 위에 있는 기관인가?

 

MBC 기상 뉴스 ‘1’ 제재는 세계 토픽감

 

한편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은 MBC가 뉴스 시간에 내보낸 기상 보도에서 미세먼지 ‘1’을 내보내자 이게 민주당 기호와 같다며 생난리를 폈다그러자 네티즌들은 KBS9시 뉴스는 조국혁신당 기호냐고 따졌다.

 

이 사건은 세계 주요 언론에도 보도되어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가 추락하게 하는 데 한몫하게 했다윤석열 정권 들어 자유지수는 물론 언론 자유지수가 모두 추락했다그 바람에 스웨덴 연구 기관이 한국을 독재화가 진행되는 나라라고 분류해 세계적 망신을 당하기도 하였다이에 해외 동포들이 분노해 이번 총선 때 역대급 투표를 한 것이다.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 구속영장 청구도 못하는 검찰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부장검사 강백신)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검증 보도를 했던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를 압수수색 6개월여 만에 소환조사 했다봉지욱 기자는 검찰이 뜸을 들이다가 총선을 앞두고 불러들인 기획수사라고 성토했다.

 

JTBC 소속이던 봉지욱 기자는 2022년 221일 대장동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조서를 근거로 윤석열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일 당시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을 수사하며 브로커 조우형씨의 혐의를 덮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검찰은 봉지욱 기자가 2021년 10월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사 무마가 없었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지만이를 누락한 채 보도해 윤석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있다.

 

봉지국 기자는 이번 사건은 검찰이 사전에 기획한 총선용 기획수사라며 "6개월 넘게 아무 연락도 없던 검찰이 총선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저를 불렀다지금 여러분 기자들과 제가 마주하고 있는 이 현장이검찰이 오랫동안 그려왔던 그 장면일 거"라고 비판했다.

 

대장동 그분’ 안 밝혀지자 뉴스타파 공격

 

검찰은 대장동 게이트는 이재명 게이트다라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대대적인 수사를 했지만 그와 관련된 증거나 나오지 않자 갑자기 방향을 대선 주자 검증보도를 한 뉴스타파로 돌렸다이 사건은 불법 대출에 연루된 조우형이 왜 당시 처벌을 받지 않았으냐가 본질이지그가 검찰에 가서 커피를 마셨느냐 안 마셨느냐는 본질이 아니다.

 

뉴스타파의 김만배 녹취록 보도와 윤석열 검사의 대장동브로커 조우형 봐주기 의혹 보도와 관련해 검찰이 지난 6개월 동안 새롭게 밝혀낸 사실은 하나도 없다검찰이 봉지욱 기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못하는 이유다어설프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간 법원에서 기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동 사건은 파면 팔수록 검찰이 브로커 조우형을 봐주고 풀어준 정황 증거만만 나오고 있을 뿐이다조우형은 천하동인 6호 배당금 282억 원을 은닉한 혐의로 지난 1년간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기소도 되지 않았다검찰 수사에 협조한 대가로 보인다.

 

하지만 이 사건은 특검이 벌어지면 관련자 전원 감옥에 갈 것이다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언론들이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검찰도 김건희를 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면초가에 몰린 사람은 바로 윤석열이다언론과 검찰이 돌아서면 천하장사도 못 견딘다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

 

 

<저작권자ⓒ국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국민뉴스Copyright 국민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