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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미얀마 민주화투쟁 지지 집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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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주
기사입력 2021-02-23

 

 

[국민뉴스 = 문홍주 기자]  최근 미얀마 민주화투쟁에서 살상시민이 나오자 과거 광주민중항쟁 시민을 집단살상한 신군부독재정권의 악몽을 뜨올리며 이광수 교수를 비롯해 비판의 여론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

1987년 6월항쟁 때 전두환이는 탱크로 서울을 밀어버릴 계획을 하고, 미국에 협조를 구했는데, 미국이 반대했다. 왜 미국이 반대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 518 광주항쟁민중 학살이 일어나고 난 후, 그 엄혹한 군사 정권 시절에도 대학생과 시민들이 피흘리는 걸 두려워 하지 않고 저항했다. 만약 전두환이가 무력 진압을 하면 한국 사람들은 끝까지 싸울 것이고, 그러면 서울은 피바다가 될 것이다. ​

 

그래서 미국이 그 7년 전 광주에서와는 달리 무력 진압을 용인하지 않고, 이후 민주화를 이룬 것이다. 어느 나라건 마찬가지이다. ​ 이 교수가 아프가니스탄에 갔을 때 하자라 종족 친구는 눈물로 애원을 하면서 미군 철수를 막아달라고 했다. 미군이 철수하면 자기들은 파슈툰-탈리반에게 몰살당한다고 주장했다. ​

 

이미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보통 진보주의자들은 제 3국가 특히 미국이 독재 정권에 개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난 번 리비아에서 일어난 걸 보면 미국이 개입하지 않으면 특정 종족은 몰살당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

 

각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 개입 반대를 일괄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철없는 이상주의자들 혹은 자기 이익 보신에 혈안이 되어 있는 말로만 평화주의자들, 속으로는 오로지 반미주의자들의 헛 주장이다.

 

미국이 한국전쟁에 개입하지 않았으면 우리는 공산화 되었다. ​ 미국이 개입했으면 5. 18 광주에서 학살은  일어나지 않았다.

 

미얀마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미국과 중국이 힘겨루기를 하는 상태라 쉽게 무력 진압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 결국 미국이 어떻게 개입을 할 것인지의 여부에 달려 있다.

 

미국이 압력을 가해 쿠데타 군부를 조용히 퇴각시키고 시민들의 학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미얀마 국민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줘야 한다. ​

 

이 교수가 공동대표로 있는 아시아평화인권연대와 부산이주민포럼에서는 전국에 있는 미얀마 이주민들과 함께 매 주 일요일 부산역 광장에서 집회를 한다.

 

어제 일요일 첫 날 집회는 미얀마 친구들이 너무 많이 몰려와 99명 이하 집회 인원을 넘어 버려 돌아가면서 참가할 수밖에 없었다. ​ 또한 전국 각 지에서 집회를 열어, 미얀마에서 더 이상 민주화운동으로 민중학살이 일어나지 않도록 응원하고 지지하며 함께하자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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