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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기후변화 해법...탄소 배출 줄이고 재생에너지 전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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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부
기사입력 2021-04-05

2015년 12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로 유지하기 위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되었다. 나아가 1.5℃ 이하로 제한하고자 하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가 2018년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 총회에서 채택되었다. 전 세계가 이상 기온·가뭄·태풍 등 지구 온난화 영향을 체감하게 되면서, 새로운 기후 대응 체제와 저탄소 모델로 전환할 필요성을 모두가 공감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적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삼성전자는 다방면에서 지속 가능한 기후 변화 대처 방안을 도출하고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 발자국씩 내딛고 있는 삼성전자의 활동을 뉴스룸에서 살펴봤다. 

미국∙중국∙유럽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한다

지난 2018년 6월,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미국∙중국∙유럽의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 2019년 미국∙중국∙유럽 사업장의 전력 92%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데 이어, 2020년에는 100% 전환을 달성했다.

▲ 삼성전자 수원, 기흥사업장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 모습


국내를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먼저 국내 사업장 곳곳에는 태양광·지열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현재 수원, 기흥, 평택 사업장 내 주차장, 건물, 옥상, 신축 부지 등에 설치된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해외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인도에선 풍력 ·태양광 발전소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현지 사업장에서 사용 중이며, △멕시코에선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했고, △브라질에서는 일정 비율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것이 그 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해외 사업장들이 재생에너지 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 구매, 재생에너지 공급계약(Power Purchasing Agreement, PPA) 체결 등 각 지역에 최적화된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사용만 해도 친환경, 저탄소 제품 위한 노력은 ‘-ing’

삼성전자는 2008년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사 에코협의회와 사업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여러 부서들이 에너지 절감 기술과 환경 관련 동향 등을 공유하며 ‘성능은 최강, 에너지 소비는 최소’인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솔라셀 리모컨의 친환경 효과

디스플레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6일, 올해 TV 신제품 공개 행사인 퍼스트 룩(First Look)에서 태양전지(Solar Cell)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한 탄소 배출량 저감 계획을 밝혔다. 2021년형 QLED 제품에 적용되는 솔라셀 리모컨은 자체에 태양전지 패널을 넣어 일회용 배터리 없이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하여 사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AA 배터리 9천 9백만 개를 절약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1].

또한, 사이니지와 모니터 뒷면 커버 등에 재생 플라스틱을 지속 활용해왔으며, 향후 적용 확대 검토 중이다. 에코 패키지 확대 적용을 포함,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2021년 생산되는 제품 중 친환경 아이템이 적용된 제품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25,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3백 80만 그루가 흡수하는 양이다[2].

카본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삼성 갤럭시 모바일

모바일

갤럭시 시리즈에도 다양한 친환경 노력들이 숨어있다. 2016년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일부 모델에 사용 중인 폴리케톤(Polyketone)은 일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착한 소재’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 S21 사이드 키의 내장 브라켓에 이 소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로부터 녹색기술인증[3]도 취득했다.

탄소 저감을 위해 제품 생산부터 운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포장재를 줄이고, 재질을 변경하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그 결과 갤럭시 S21은 기존 제품 대비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4]’로부터 ‘탄소 저감 인증(Reducing CO2)’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외에도, 전원을 끈 상태에서 전기제품이 소비하는 대기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충전기를 2012년부터 갤럭시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 대상으로 적용해온 데 이어, 대기전력 ‘0W’를 목표로 지금도 노력 중이다.

 

▲ 물 맺힘 없는 상단 선반과 자동 문열림 기능으로 건조에 필요한 에너지 22%를 절감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 물 맺힘 없는 상단 선반과 자동 문 열림 기능으로 건조에 필요한 에너지 22%를 절감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5]

가전

 

생활 가전제품에서도 에너지 저감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고효율 인버터 압축기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초고성능 진공 단열재 적용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비스포크 냉장고’, △기존 제품 대비 건조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약 22% 절감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직화오븐’, △유도가열 방식으로 열 손실을 줄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포터블 인덕션 ‘더 플레이트(The Plate)’도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고스란히 집약된 제품들이다.

카본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삼성 반도체

반도체

반도체 분야에서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D램 4종, SSD 3종, 그리고 e스토리지(eStorage) 2종 등 삼성전자의 메모리 제품 9개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 인증을 받은 것. 특히, 스마트폰용 메모리 512GB eUFS 3.1은 반도체 업계 최초로 ‘탄소 저감 인증’을 취득해 의미를 더했다.

카본 트러스트 인증 제품 중 포터블 SSD T7 터치는 반도체 제품 최초로 한국 환경부의 ‘저탄소 인증[6]’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포장재 제조 단계에서 발생되는 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기존 플라스틱 대신 친환경 펄프 소재의 포장재를 개발해 포터블 SSD T7 터치에 적용했다. 또한, 공정가스 처리 효율 개선과 설비 운영 효율화 등 노력을 통해 연평균 탄소 배출을 약 84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서 주요 제품 에너지효율 수상

기존보다 적은 에너지로 동일한 효율을 만들어 내는 ‘에너지 효율 향상’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삼성전자는 전 제품에 에너지 절감 혁신 기술을 도입한 결과, 2020년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총 8개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2020년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작 QLED 8K, 삼성 그랑데,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셰프컬렉션

패널 내부의 LED 구조를 개선하는 등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75형 크리스탈 UHD TV는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에너지 효율상’을 받은 그랑데 건조기 AI는 최적의 건조 온도·시간을 센서로 판단하고,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시스템 적용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에너지 기술상’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이름을 올렸으며, 셰프컬렉션 냉장고,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무풍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그랑데 세탁기 AI 등 5개 제품도 ‘에너지 위너상’에 선정됐다.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을 받은 콤프레셔와 냉장고

삼성전자는 냉장고 작동의 핵심 부품이라 불리는 ‘컴프레서’에도 혁신을 더했다. 일반 정속형 컴프레서와 달리, 냉장고 사용 빈도에 따라 1,050RPM부터 4,300RPM까지의 속도 범위 내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조절하는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약 30%가량 절약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6개의 모델은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Emerging Tech Award)’을 받으며 온실가스 배출 감소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자연 이미지

화석연료 사용 급증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그로 인한 기후변화는 지구 곳곳에서 모두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과 설비 도입, 신재생 에너지 사용으로 ESG 경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1]TV 제품 예상 사용 주기인 7년 간의 예상치

[2]내부 조사를 바탕으로 한 예상치

[3]‘녹색기술인증’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환경기술 인증으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11개 전문 평가 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에만 부여된다.

[4]영국 정부가 2001년 설립한 친환경 제품(서비스) 인증 비영리 기관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5]효율관리기자재 운영 규정 (2012)에 따라 실험한 자사 시험치

[6]환경부는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EPD)’를 획득한 이전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을 3.3% 이상 더 절감한 제품에 대해 ‘저탄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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