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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판세 분석(6) - 부산이 확 '디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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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안 칼럼
기사입력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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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연합뉴스     ©서울의소리

 

총선이 보름 남짓 남은 가운데각종 여론조사에서 국힘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국힘당은 수도권에서 거의 전멸 상태이고팽팽했던 충청도 민주당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심지어 국힘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

 

특히 모두 18석이 걸려 있는 부산의 낙동강 벨트는 이미 무너졌다국힘당은 심지어 진보당 단일후보에게도 밀리고 있을 정도다국힘당이 확실히 이기고 있는 곳은 TK(대구경북)밖에 없다호남과 제주도는 민주당이 석권할 것이고강원도도 양분될 것 같다.

 

총체적 무능에다 거짓말에 국민 분노 폭발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애초에 팽팽했던 판세가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을까그 이유를 요역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계속되는 경제 파탄과 민생 파탄으로 도산자살자 속출

(2) 해병대 수사 개입으로 출국금지된 이종섭 호주대사거짓말 드러나

(3) 황상무 시민사회 수석의 회칼 발언으로 언론 탄압

(4) 김건희 주가 조작 특검 거부(총 9개 법안 거부)

(5) 김건희 명품 수수고속도로 노선 변경 수사 안 해

(6) 윤석열의 대파 875원이 적정 가격농민 및 주부 돌아서

(7) 의대증원 논란으로 국민 피로감 한동훈 나섰으나 실패

(8) 윤석열의 민생토론을 빙자한 각종 선심성 공약 남발

(9) 국힘당 후보들의 각종 망언(5.18 비하친일 발언 등)

(10) 김건희 방탄 공천윤라인 공천(3현역 교체율 낮아)

(11) 안보 불안전쟁 공포 분위기(국지전 가능성)

(12) 중국 무시 무역 적자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13) 친미 퍼주기 외교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

(14) 한동훈의 야당 비난종북몰이자기 정치에 몰두

(15) -한 갈등 재점화 임시 봉합

 

부산은 이미 디비졌데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가장 충격을 준 곳은 역시 부산이다모두 18석이 걸려 있는 부산은 전통적으로 국힘당의 텃밭으로 민주당은 지난 총선 때도 이곳에서 3석밖에 얻지 못했다(전재수최인호박재호). 그런데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국제신문과 부산KBS의 의뢰로 지난 21~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다국힘당이 낙동강벨트의 탈환을 위해 서병수김태호조해진 등 중량급 인사를 투입했지만 현재까지는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이하 동일)

 

부산 북갑 민주당 전재수 53%, 국힘당 서병수 36%

부산 사하갑 민주당 최인호 50%, 국힘당 이성권 39%

부산 남구 민주당 박재호 48.9%, 국힘당 박수영 43.9%(부산MBC의뢰)

부산 사상 민주당 배재정 43%, 국힘당 김대식 39%

부산 해운대갑 민주당 홍순헌 43%, 국힘당 주진우 39%

부산 연제구 진보당(단일후보노정현 47.6%, 국힘당 김희정 38.7%

부산 진구 민주당 서은숙 32.7%, 국힘당 정성국 34.9%

경남 양산을 민주당 김두관 49%, 국힘당 김태호 37%

경남 김해갑 민주당 민홍철 37.3%, 국힘당 김정권 25.4%%()

경남 김해을 민주당 김정호 39.7%, 국힘당 조해진 25.1%()

 

윤석열 측근 주진우 검사 민주당 홍순현 후보에게 밀려 화제

 

부산에서 화제가 된 곳은 부산 해운대갑으로 이 지역은 원래 하태경의 지역구인데하태경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기자 그곳에 윤석열 측근인 주진우 검사가 공천되었다그런데 여론조사를 해보자 민주당 홍순헌 43%, 국힘당 주진우 39%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

 

적극 투표층에선 격차가 소폭 더 벌어져 홍 후보는 47%, 주 후보는 42%를 기록했다비록 오차범위 내이지만 해운대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선 것은 이례적으로 부산에서 그만큼 국힘당의 여론이 안 좋다는 것을 방증해 준다홍순헌 민주당 후보는 이곳에서 구청장을 지내 주민들과 친화력이 높다.

 

김두관의 뚝심 발휘

 

전 경남지사의 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경남 양산을은 처음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더니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김두관 의원이 49%로 37%를 얻은 김태호 의원을 12%포인트 차로 앞섰다양산을 유권자의 53%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응답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였다.

 

김해 강을과 양산을은 25일 이재명 대표가 응원을 하고 가 김두관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표는 25일 주로 경남 지역을 방문했는데가는 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서울이나 경기도를 방문할 때는 대선 때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 높은 투표율을 예고했다.

 

부산 사상 배재정도 해볼만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에서도 배재정 민주당 후보 43%, 국힘당 김대식 후보 39%로 배재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어 신승이 가능하다여기서 민주당 후보가 이기고 연제에 이어 진구와 해운대 갑까지 이기면 부산도 게임 오버다. (KBS부산·국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힘당 여기저기서 한숨소리

 

4·10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국힘당에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100석도 건지기 힘들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터져 나오고 있다특히 수도권은 거의 전멸 상태로 21대 총선 때보다 당선자 수가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계속되는 경제 파탄과 민생 파탄에 국민들이 정권 심판론에 앞장섰고최근 발생한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발언윤석열의 대파 875원 적정 가격 발언 등이 여론을 더 악화시켰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한 갈등으로 지지자들이 이 중요한 선거에서 용산과 당은 대체 뭘 하는 거냐는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며 지지층 결집이 안 돼 지역구 80~90비례 10여석 정도에 그칠 거란 위기감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4년 전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지역구 84비례 19석 등 103석을 얻었다이번 총선은 그보다 밑돌 거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수구들이 급한 마음에 국지전을 일으킬 수 있지만북풍은 잘못 이용하면 역풍만 분다이미 대세는 기울었다문제는 투표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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