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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장모, 또다른 '100억 가짜통장' 공문서 조작 밥먹듯..민주당 ˝대통령 처가 카르텔 반드시 해체

최은순 "100억 잔고증명 위조, 또 있다..수백만 원 주고 만들어" 법정 증언
민주당 "부동산 투기, 잔고증명서 위조 다섯 번째..공문서 조작 밥 먹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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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뉴스
기사입력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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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1일 오후 최은순씨가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등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받기 위해 의정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의 ‘가짜 잔고증명서’가 또 드러났다. 100억 원짜리 잔고증명을 한 차례 더 위조한 내용을 최씨가 법정에서 시인했던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위조 단위가 100억대로 최씨의 금융 교란행위가 화수분처럼 터져 나온다.

 

최씨는 2013년 성남 도촌동 땅을 차명 매입하는 과정에서 4회에 걸쳐 총 350억 가량의 신한상호저축은행 명의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작년 11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26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기존 4개의 신안상호저축은행이 아닌, 또 다른 은행 명의로 100억 원짜리 잔고증명서를 한 차례 더 위조했고, 이를 법정에서 스스로 시인했다고 한다. 최씨의 진술은 위조 공범으로 지목된 안소현씨 공판(2021년 11월 5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매체가 입수한 공판 녹취록(2020고합283)에 따르면, 최씨는 "100억 짜리 잔고증명을 부동산 사무실에 수수료 몇 백 만원 주고 만들었다"라며 이와 같은 위조가 이뤄진 시기는 신안상호저축은행 명의의 위조 잔고증명이 만들어지기 전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밝혀졌던 최씨의 잔고증명 위조는 2013년 4월 1일(100억 18만 5470원), 같은 해 6월 24일(71억 8510만 5470원), 8월 2일(38억 8510만 5470원), 10월 11일(138억 8510만 5470원) 등 네 차례로 모두 신안상호저축은행 명의로 이뤄진 것이다. 이는 최씨의 요구로 딸 김건희씨 지인인 김모 씨가 위조했다. 최씨의 '공범' 김씨는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항소를 포기했다. 

 

결국 최씨는 문제가 된 것 이외에 위조 잔고증명을 김씨가 아닌 부동산 사무실을 통해 만들었다고 법정에서 자백한 셈이다. 도촌동 땅 차명 매입 관계자 역시 최씨의 증언에 대해 "최은순씨가 김씨에게 잔고증명 위조를 부탁했던 건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였다"라고 매체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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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5일, 최은순씨는 잔고증명서 위조 공범으로 지목된 안소현씨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또 다른 잔고증명 위조 사실을 진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가짜 잔고증명서 또 확인됐다"라며 "대통령 처가 카르텔은 반드시 해체된다"라고 강조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최씨의 수법은 통장에 100억 가까이 돈이 있는 것처럼 속여(잔고증명서를 위조해) 돈을 빌린 다음, 그 돈으로 부동산 투기에 나서는 수법이었다"라며 "그런 잔고증명서 위조가 다섯 번째로 드러났으니 공문서 조작을 가히 밥 먹듯이 해왔다고 할 수 있다"라고 질타했다.

 

강 대변인은 "이와 별건으로, 최씨는 경기 양평 공흥지구 인근 농지를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매입할 당시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라며 "이때도 공문서를 조작했다. 직접 농사를 지을 것처럼 엉터리 농지취득신청서를 써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류 위조와 문서조작. 이 모든 불법은 ‘부동산 투기’를 위한 것이었다"라며 "양평군민의 염원에도 불구, 공회전 중인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의 본질도 결국은 부동산"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가 기존 계획을 변경해 양평군 양서면 종점을 강상면으로 변경할 경우, 언론보도에 의하면 강상면 종점에서 반경 5km 안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선산과 토지만 무려 1만 1,900평 정도 존재한다고 한다. 축구장 5개 크기"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물론 대통령 처가를 둘러싼 의혹의 중심에 ‘부동산’이 있긴 하지만, 이외에도 추문은 다양하다"라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여 의혹, 김건희 여사의 500만 원짜리 명품 디올백 수수까지 가히 총천연색이다. 이쯤 되면 ‘게이트 백화점’이라 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데도 김건희 여사는 난공불락(難攻不落)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대담에서 밝힌 것처럼 처가에 “박절(迫切)하게 대하기 어려워서”였을까?"라고 반문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듯이, 민심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을 거다. 그러나 끝까지 행사할 순 없다"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민주공화국의 역사가 퇴행하는 것을 원치 않는 국민에 의해, ‘대통령 처가 카르텔’은 아마도 그 본래의 모습을 낱낱이 드러내면서 해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그런 국민의 뜻이 4월 10일 표출될 것이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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